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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뉴스


인도시장 동향

  •  글쓴이 : hanadiamond
    16-06-23 00:00  

- 변동 심한 업계 실적, 엇갈리는 신호 -

 

​인도의 보석 및 주얼리 산업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어느 달에는 희망의 빛줄기가 보이더니 바로 그 다음 달에는 불안의 신호가 흘러 나오고 있다. 업계의 상황은 아주 좋은 편은 아니며, 현재의 시장 지표를 보면 전반적으로 어둡다.

 

 

업계는 IIJS(인도국제주얼리쇼)가 겨우 두 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분위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되기만을 바라고 있다.

 

 

 

시장 지표
Kiran Gems의 디네쉬 라카니 사장은 인도 시장에 대해 “현재 시장에는 매년 이맘때의 계절적 분위기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6월은 일반적으로 조용한 달이다. 우리 회사의 경우 2015년 동기에 비해서는 수요가 나은 편이다. 하지만 지난 몇 개월과 비교할 때는 수요가 줄었다”고 말했다. 라카니 사장의 의견은 전반적인 업계의 전망과 일치한다.

 

 

 

인도의 경우 여름은 주얼리 산업의 비수기이다. 휴가비로 소비하는 금액이 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얼리 수요 둔화의 원인을 전적으로 휴가철의 시작으로 돌릴 수는 없다.

 

 

 

Sambhav Gems의 사장이자 전 GJEPC(인도보석주얼리수출진흥위원회) 회장인 라지브 자인은 업계에 거의 1년 6개월 전부터 도무지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작년에도 별로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이보다 나아진 것이 없다. 하지만 놀랍게도 올해의 경우 국제 시장과 국내 시장 실적이 모두 좋지 못하다. 일반적으로 국제 시장 분위기가 둔화될 경우 국내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며,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다. 올해의 시장 둔화의 원인은 중국, 유럽, 러시아에 있다고 본다. 이들 지역의 전반적인 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어 다이아몬드 수요가 하락한 것이다. 미국의 수요는 활발하지만 이들 지역의 수요 둔화분을 만회하지는 못하고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매우 가라앉아 있다”고 말했다.

 

 

 

자인 사장은 유색석 시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베테랑이며, GJEPC 회장 임기 동안에는 인도를 유색석의 세계적인 연마 센터로 부상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색석 시장의 상황에 대해 질문하자 자인 사장은 단호히 “유색석 시장의 상황도 좋지 못하다. 에메랄드는 괜찮다. 고품질 루비 시장도 좋다. 하지만 나머지 유색석의 실적은 전만 못하다. 매우 인기 있는 유색석인 탄자나이트의 경우만 해도 판매가 잘 되지 않고 있다. 모거나이트는 잘 팔리지만 지난 3개월간 판매 수치가 하락했다. 지난 2개월 동안은 모거나이트에 대한 정부의 제재 조치도 있었다. 이 때문에 홍콩쇼에 모거나이트 상품을 내놓을 기회를 놓쳤다. 제재 조치는 거두어 졌지만, 이미 기차를 놓쳤다”라고 말했다.

 

 

 

IIJS의 새로운 프로젝트
인도에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디자이너 주얼리 부문을 위해 GJEPC는 올해 IIJS에서 이 부문을 위한 독자적인 섹션을 마련한다.

 

 

 

이미 발표된 대로 IIJS 2016 쇼는 ‘이노베이션 홀’을 마련, 이를 신진 디자이너, 신규 업체, 여성 기업가, 일급 세공사, 소규모 기업 등에 할애, 이들이 3만5,000명에 달하는 바이어들에게 자신들의 정교한 기술을 마케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업계의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간을 늘렸으며, ‘이노베이션 홀’ 참가시 적용하려 했던 ‘GJEPC 회원 독점’ 조항도 완화했다.

 

 

 

또 하나의 새로운 프로젝트로는 중소규모 기업들을 위한 홀이 있다. GJEPC의 프라빈샨카르 판디아 회장은 “또 다른 기획으로는 갤러리 기획시 가장 신경을 썼던 ‘중소 기업 홀’이 있다. 이 섹션은 소규모 업체들에게 우선 배정된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중소 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하는, 소규모 업체들에게 동등한 사업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출 전망은 어두워
2016년 초에는 올해에 대해 긍정적인 성장을 예상했으나, 2016년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에 대한 GJEPC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망은 밝지 않다. 2016년 회계연도에 인도의 보석 및 주얼리 수출은 2015년 회계연도의 399억8,000만 달러에 비해 3.46% 감소한 386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이아몬드 나석의 총 수출액은 2015년 회계연도의 231억6,000만 달러에서 2016년 회계연도에는 13.66% 줄어든 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색석 수출은 2015년 회계연도 4억5,325달러에 비해 4.43% 감소한 4억3,318만 달러였다.

 

 

 

/ 라파포트 뉴스/귀금속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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