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감정원이 쇠락을 거듭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우신보석감정원이 캐럿감정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 이후이며, GIA 감정에 의해서도 그동안 꾸준히 시장을 잠식당해왔다.

더군다나 2006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컷등급을 중요시하는 추세에 따라 주요 감정원들이 컷등급을 시행하기 시작했던데 반해, 미조감정원은 업자 보호를 이유로 컷등급을 시행하지 않아 이후 계속적으로 쇠락의 길을 걸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미조감정원은 그동안 타 보석감정원과는 다르게 업계와의 접촉이 지나치게 폐쇄적이었으며 지리적으로 시장과 너무 많이 동떨어져 있었고, 감정과 예약방식에 있어서도 업계 사람들의 불만이 상대적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