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 아르데코 주얼리, 불가리, 해리 윈스턴, 반클리프앤아펠의 시그니처 주얼리 등이 오는 6월 1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본햄스 희귀 주얼리 및 비취 경매’의 매대에 오른다.
하이라이트는 3.04캐럿의 VS2 등급 팬시 인텐스 오벌 셰입 블루 다이아몬드로, 경매 예상가는 1,700만~2,000만 홍콩
달러(219만~260만 달러)이다. 블루 다이아몬드는 매우 희귀한 보석으로, 본햄스에 따르면 전체 다이아몬드 중 블루 다이아몬드 생산량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주목을 받는 또 다른 보석은 3.05캐럿의 팬시 핑크 다이아몬드로, 판매 예상가는 800~1,000만 홍콩 달러(103만~130만
달러)이다.
본햄스 아시아의 주얼리 부문장 그레이미 톰슨은 “올해의 ‘희귀한 주얼리 및 비취’ 경매에는 120점 이상의 엄선된 제품이 출품될 예정이며,
특히 선별된 희귀한 컬러 다이아몬드가 경매를 주도할 것이다.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는 경매에서 잘 만나볼 수 없는 희귀한 아이템으로, 이번
경매에서는 블루, 핑크, 그린 다이아몬드가 판매되며, 모든 스톤은 화려하고 뛰어난 스타일을 자랑하는 최고의 바이어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이번 경매에는 또한 불가리의 아르데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비롯한 여러 점의 시그니쳐 주얼리가 출품된다. 1930년대의 아르데코 주얼리는
매우 희귀하다. 1935년경에 제작된 이 주얼리에는 88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으며, 예상 가격은 250만~350만 홍콩
달러(32만2,326~45만1,257달러)이다. 또 다른 시그니처 주얼리로는 1976년에 해리 윈스턴이 제작한 11.52캐럿, 스텝 컷의 오일
처리되지 않은 콜럼비아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반지가 있다. 이 주얼리의 예상 판매가는 600~800만 홍콩 달러(77만3,584~103만
달러)이다. 반클리프앤아펠의 1960년산 7.02캐럿 캐쉬미르 사파이어 목걸이 역시 경매의 중심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본햄스 경매에는 다이아몬드 비취 잎사귀 펜던트, 비취 캐보션 다이아몬드 반지를 포함한 화인 비취 주얼리도 여러 점 출품된다.
/ JNA/ 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