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억6천만 달러 기록, 2015년 하반기에 비해 훨씬 호전 -
드비어스의 4월 사이트의 다이아몬드 원석 판매가 6억6,000만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나석 가격이 안정된데다 도매 부문의 활발한 활동이 수요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매출은 올 들어 두 번째 사이트였던 2월의 6억1,700만 달러보다 7% 증가했다. 이는 1년 전의 2015년 세 번째 사이트에서 기록된
매출액 5억3,600만 달러와 비등한 수준이며, 2015년 하반기보다는 훨씬 호전된 매출이다.
올 들어 세 번째 사이트였던 4월 사이트 매출에는 4월 4~8일에 개최된 가보로네와 보츠와나 사이트의 실적, 경매 매출, 아프리카 협력국
정부 및 지역 수혜 정책에 대한 공급분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드비어스는 1년에 10차례의 사이트를 개최한다. 드비어스의 필립 멜리에 사장은 “올 들어 지금까지 다이아몬드 원석 수요가 2015년 말보다
크게 증가했다. 업계의 여러 활동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다이아몬드 원석
수요가 전통적으로 줄어드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러므로 계속해서 신중하게 접근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1사분기의 수요 강세를 바탕으로 드비어스는 주로 박스 상품 믹스 조정을 통해 가격을 2~4% 인상했다. 라파포트 뉴스는 이는 상품 박스의
가격이 지난 번 사이트보다 높게 책정되었음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사이트홀더들은 상품 가격 자체가 올랐다고 말했다. 드비어스의 미드스트림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데이비드 존슨은 이런 변화가 주로 ‘균형 다시
잡기’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 공급 수요는 (원석 사이트홀더들은 ITO(드비어스의 원석 계획 공급 시스템) 신청서를
사전제출해야 한다) 공급을 초과했으며, 엑스 플랜(ITO 분량 외 추가 공급분) 수요도 높았다. 드비어스는 2016~7년의 새로운 ITO 정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확정된 사항은 2016년 네 번째 사이트가 열리기 전인 4월 22일에 사이트홀더들에게 통지된다.
4월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드비어스의 상품은 (지난 1월에도 한 차례 가격 인상이 있었다) 지난 6개월 간 가격 안정을 유지해온 알로사
상품에 비해 가치가 나은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한 사이트홀더는 “드비어스 원석의 시장 가치가 지금 가장 높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 라파포트 뉴스/ 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