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러시아 4,190만 캐럿 생산, 2위는 보츠와나 2,080만 캐럿 -
킴벌리 프로세스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다이아몬드의 총 생산은 4.2% 줄어든 138억8,000만 달러였다. 중량상 생산량은 2.1%
늘어난 1억2,740만 캐럿이었으나 캐럿당 평균가는 6.2% 떨어진 108.96달러였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원석 생산국가의 자리를 유지했으며 보츠와나와의 간격은 더욱 벌어졌다. 러시아의 생산액은 14% 증가한
42억4000만 달러, 중량상 생산은 9.4% 늘어난 4,190만 캐럿이었다. 러시아의 다이아몬드 생산량은 지난 10년동안 2배이상
증가했다.
2015년 보츠와나의 생산액은 18% 떨어진 29억9,000만 달러, 생산량은 16% 줄어든 2,080만 캐럿이었다. 보츠와나의 경우에는
지난 10년 동안 생산량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이 같은 자료를 통해 고가의 원석 생산국으로부터 러시아 등 저가 원석 생산국으로 생산의 중심이 이동한 것을 알 수 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원석 생산국이지만 캐럿당 평균 가격은 다소 낮은 101.15달러이다. 보츠와나의 경우 캐럿당 평균가가 143.73달러,
앙골라는 131.11달러이며, 앙골라 역시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자료를 보면 알로사가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2015년에 생산량 증강을 결정, 6% 많은 3,830만 캐럿을 생산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드비어스는 보츠와나 정부와 설립한 뎁스와나 생산량을 16% 축소, 2,040만 캐럿을 생산했다. 고가의 원석이 생산되는 보츠와나 소재
카로웨 광산을 소유한 루카라 다이아몬드는 생산을 15% 축소했다.
한편 2015년 글로벌 다이아몬드 원석 매출은 가격 하락으로 인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 킴벌리 프로세스/ 귀금속경제신문